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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한이야기

친구

by yosunnylee 2020. 2. 14.

술이야 - 장혜진

요즘 너무 힘들었나 봐요
너무 지친 나에게 위로받고 싶었나 봐요
술이 고파오는 하루였어요

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
지금까지 초. 중. 고 함께 해 온 친구에게

술 한잔 하자고 투정을 부렸어요

내가 너무 힘들어서
친구 동네로 가려했는데
친구가 제가 있는 동네로 와주었어요

너무나 감사한 마음

 

참 세상에 마음 맞는 사람 만난다는 것
그건 정말 저도 아직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

결코 쉽지 않은 것 같아요

그런 저에게 유일한 단 하나의 친구

여러분들에겐 그런 소중한 인연 있으신가요?

다들 각자의 사연과 이야기들 있으시겠죠?

왠지 모두의 그런 사연들이 갑자기 궁금하네요

블로그들 피드 글을 볼 때면
가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게 됩니다.

 

어른 - 손디아

너무 고립되는 것도 안 좋지만
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할 필요는
없는 것 같아요

과거 그 시절 그 인연들은
지금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이
너무나 많았어요 저에게는 그래서 한편 너무나 슬퍼졌어요

왜 나에게는 스쳐지나 만 가는 것인가
나름의 노력을 해보아도

그 순간 그 시간들의 잠시의 관계들만
남게 되더라고요

서른즈음에 - 김광석

그래서 어느 순간 모든 것에 연연하지 말자며
최소한의 나와의 관계만 유지하기로 합니다

그래서 요즘은 인*그램도 안 보게 돼요

나만 자꾸 소외되는 기분에 또 우울해지게 돼요

그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혼자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던 저는

어느 순간 혼자만의 시간들이 너무나 편해져 버렸어요

필라멘트 - 넉살

그래도
문뜩 ,

사람이 미친 듯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

오늘이 그런 하루였어요

그런 하루의 나에게 위로가 되어 주는 친구

이 와중에 그래요 난 ,

1일 1 포스트 하고 싶어서
친구와의 시간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

이렇게,
끄적이게 됩니다

가끔씩은 이렇게 하나의 생각을 같이 생각해 보고
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들도 다루어 보고 싶어 지네요

memories - T

친구랑, 스트레스 풀러 코인 노래방 가서
제 인생 노래들에요 ^^*

오늘도 평온 안 하루 되시길요 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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